동자꽃에는 슬픈 전설이 서려 있습니다. 여름꽃의 대명사인 동자꽃에도 슬픈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. 아주 오래전 옛날 깊은 산속엔 조그만 암자가 하나 있었습니다. 이 암자에는 노스님과 어린 동자승 단둘이 살고 있었는데요. 어느날 아주 지독한 가뭄이 온 나라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. 그러자 사람들의 왕래도 시주도 끊어졌고 암자에는 쌀 한톨 남아 있지 않게 됐답니다. 그러자 스님은 동자승만 남겨둔채,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 갔습니다. 하지만, 가뭄에 허덕이는 마을에서 먹을걸 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. 그렇게 노스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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