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공탄구이 식당은 고한읍 3대 맛집중 하나다. 입안에서 살살 녹는 연탄구이 전문점으로 유명하다. 이집 사장님은 고한에서 태어난 토박이다. 60~70년대 탄광촌으로 이주해 온 광부 가족들의 2세인 셈이다. 16년전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정육기술을 배울땐 다들 걱정했지만, 꾸준한 노력으로 고한읍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성장했다. 내외부 인테리어도 연탄구이집스럽고 탄광마을스럽다. 안훈호 사장은 내 가게만 예쁘고 맛있고 친절한 것만으로 한계가 있다는걸 너무나 잘알고 있다. 그래서 2년전부터 18번가 마을만들기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.지금은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. 18번가에 이런 상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. 다행히 우리동네엔 자기 분야에서 수십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정말 많다. 마을호텔의 경쟁력은 이런 상점들과 사장님들에게서 나온다. 잘 엮어내서 하나의 기업처럼 움직이게 만드는게 앞으로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일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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